• SEARCH

    통합검색
  • 무비깡
    • 영화검색순위
    • HOT글
    • 영화수다
    • 끄적끄적
    • 문의/건의
    • 공지
      • 🏅 회원활동 순위 TOP
      • 📩 공지사항
  • 영화수다
    • 영화수다 영화리뷰
    • 평론가들이 유독 진지해진 이유, 영화 ‘파묘’를 둘러싼 이야기

      • 김종새
      • 2026.01.06 - 18:44 2026.01.06 - 18:44

    최근 영화 평론 코너들 보면 공통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 개봉 당시에는 오컬트 장르라는 이유로 호기심 반, 거리감 반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평론 쪽에서 더 오래 살아남은 영화라는 인상이 들더라고요.

     

    ‘파묘’는 겉으로 보면 무덤을 둘러싼 미스터리 이야기인데, 실제로는 한국 사회가 애써 덮어두고 넘어온 것들을 하나씩 끄집어내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조상, 땅, 혈통 같은 키워드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게 단순한 공포 장치라기보다는 집단 기억과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장치로 쓰입니다. 그래서 무섭다기보다는 묘하게 불편한 감정이 먼저 옵니다.

     

    평론가들이 특히 많이 짚는 부분은 이 영화의 태도입니다. ‘파묘’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상징은 많고, 여백은 더 많아요. 어떤 장면은 끝까지 의미를 확정해주지 않고 그냥 던져두는데, 이 때문에 관객마다 해석이 완전히 갈립니다. 어떤 사람은 깊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지점이죠.

     

    배우들 연기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쪽입니다. 특히 무당이라는 설정이 자칫 과장되기 쉬운데, 과하게 튀지 않고 현실에 발붙인 톤으로 연기한 점이 영화 전체 분위기를 지탱해줍니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보다, 이상하게 조용한 장면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라는 평도 많습니다.

     

    다만 비판도 분명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메시지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공포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느슨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움과 궁금증으로 끌고 가다가, 나중에는 설명하려는 욕심이 앞선다는 의견도 꽤 보였어요. 그래서 어떤 평론에서는 “전반부는 뛰어나지만 후반부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묘’가 계속 언급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한국 영화에서 오컬트라는 장르를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사회와 역사까지 연결해 끌고 간 시도 자체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흥행과 별개로, 평론가들이 이 영화를 그냥 넘기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완벽한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 영화는 뭘 말하고 싶었을까”를 두고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힘은 분명히 있다고 느꼈습니다. 보고 나서 무섭다기보다는 묘하게 찜찜하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는 영화. 요즘 극장가에서 이런 영화 하나쯤 있는 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종새 님의 최근 글

    평론가들이 유독 진지해진 이유, 영화 ‘파묘’를 둘러싼 이야기 31 2 2026 01.06 익스트림 무비, 한때 뜨겁던 커뮤니티의 흥망성쇠와 나의 기록 52 2025 07.28

    김종새 님의 최근 댓글

    작성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의 작성글 감추기 

    댓글2

    • 0
      독수리굴러간다
      2026.01.06 - 18:44 #57096
      비회원은 댓글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 0
      로쇼휴카
      2026.01.06 - 18:44 #57099
      비회원은 댓글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 view_headline 목록
    • 14px
    • [영화 리뷰]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인터스텔라〉 심층 분석 및 감상
    • 요즘 평론가들이 계속 언급하는 영화 ‘노 아더 초이스’,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 목록
      view_headline
    2
    × CLOSE
    전체 뉴스 영화수다 9 영화정보 영화리뷰 1 이벤트/정보 7 OTT&TV 굿즈 1 문화
    기본 (31) 제목 날짜 수정 조회 댓글 추천 비추
    분류 정렬 검색
    •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2025.06.22 - 17:10 136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 이벤트/정보
    2/11 무비토크 행사 (with 송경원 영화평론가) & 2/4~2/11 무비위크
    yoonda 2026.02.10 0
    30 영화수다
    [영화 리뷰]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인터스텔라〉 심층 분석 및 감상
    로쇼휴카 2026.01.07 38
    영화리뷰
    평론가들이 유독 진지해진 이유, 영화 ‘파묘’를 둘러싼 이야기 2
    김종새 2026.01.06 31
    28 영화수다
    요즘 평론가들이 계속 언급하는 영화 ‘노 아더 초이스’,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2
    독수리굴러간다 2026.01.06 33
    27 영화수다
    요즘 극장가에서 제일 말 많은 영화, 왜 다들 이 작품 얘기할까
    KBO의고행길 2026.01.06 34
    26 영화수다
    익스트림 무비, 한때 뜨겁던 커뮤니티의 흥망성쇠와 나의 기록
    김종새 2025.07.28 52
    25
    [스포有]판타스틱4_제일 중요한 존재가 개그맨이 되어버린?!
    하늘을날자한화야 2025.07.28 69
    24
    <퍼스트 라이드> 론칭 이미지 공개
    독수리굴러간다 2025.07.28 36
    23
    [전독시] 대만서 신과함께1, 파묘' 제쳤다..개봉일 최고 수익
    불꽃독수리 2025.07.28 32
    22
    에일리언 로물루스' 시퀄 올해 촬영여부 데이빗 존슨 답변
    줄수 2025.07.28 35
    21
    2025년 7월 27일 국내 박스오피스
    이글스눈물먹은자 2025.07.28 31
    20
    오.. 영화'너와나의 5분' 잘나가네요..
    이글스눈물먹은자 2025.07.28 30
    19
    페이더나웨이 라는 여배우의 매력 1
    독수리굴러간다 2025.07.28 40
    18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휴먼 토치, 스파이더맨과의 만남 원해
    이글스DNA탑재 2025.07.28 29
    17
    조이현 HeadOverHeels
    독수리굴러간다 2025.07.28 27
    16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전지적 독자 시점 무대인사 영등포
    KBO의고행길 2025.07.28 30
    15
    7월4주차 북미박스오피스 - 수퍼맨 글로벌 5억달러 등
    금강철독수리 2025.07.28 26
    14
    7월 22일 박스오피스
    한화는언젠가웃는다 2025.07.23 30
    13
    CGV 네이버페이 원상복구?
    독수리굴러간다 2025.07.23 28
    12 이벤트/정보
    2025년 슈퍼 히어로 영화 로튼 및 메타 지수 비교
    정근우의후예 2025.07.23 35
    • 1 2
    • / 2 GO
  • 📢 공지사항

    • 2/11 무비토크 행사 (with 송경원 영화평론가) & 2/4~2/11 무비위크
    • [영화 리뷰]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인터스텔라〉 심층 분석 및 감상
    • 평론가들이 유독 진지해진 이유, 영화 ‘파묘’를 둘러싼 이야기

    💬 댓글

    • 파묘 보고 나서 바로 좋다 나쁘다 말 못 하겠더라구요. 생각할 거는 진짜 많았음
      01.06
    • 오컬트인 줄만 알았는데 은근 사회 얘기라서 놀람… 평론가들이 왜 좋아하는지는 알겠어요
      01.06
    • 보고 나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남… 평론가들이 왜 난리인지 이해는 됨
      01.06
    • 이병헌 연기는 진짜 인정임. 영화 자체는 호불호 갈려도 연기 하나는 다들 공감할 듯
      01.06
    • 출연작 중 차이나타운 좋아해서 블루레이도 소장하고 있네요
      07.28
N
  • 무비깡
  • 영화검색순위
  • HOT글
  • 영화수다
  • 끄적끄적
  • 문의/건의
  • 공지
    • 🏅 회원활동 순위 TOP
    • 📩 공지사항
 익스트림 무비 - 익무 대피소 all rights reserved.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