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시절부터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생기고, 싸우고, 와해되고, 서로 위로받는 과정을 반복해왔지만, 최근 몇 달 전 알게 되어 가입한 <익스트림 무비>의 상황만큼 극적이고 격변적인 모습은 본 적이 없네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조던 필 감독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영화 <놉>의 아이맥스 단관 시사로 커뮤니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었는데요. 원래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커뮤니티였지만, <범죄도시 2>, <탑건>, <브로커> 등 대형 흥행작 덕분에 신규 유저가 급증했고, 그만큼 여러 불만과 갈등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